검찰, ’순직 해경’ 지휘 책임자들 피의자 신분 입건 <br />인천해양경찰서장·영흥파출소장·팀장 등 3명 <br />동료들에 ’함구 지시’ 등 사건 은폐 시도 혐의<br /><br /> <br />해양경찰관 고 이재석 경사 순직 사건과 관련해 경찰서장과 파출소장, 당직 팀장이 직권남용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입건된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전담수사팀은 주요 참고인 조사를 거의 마친 상태인데, 조만간 피의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연달아 진행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양동훈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 이재석 경사 순직 당시 해경 대응이 부실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전담수사팀이 사건 관련 지휘 책임자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입건된 간부는 인천해양경찰서장과 영흥파출소장, 당시 당직 팀장 등 3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이 경사의 파출소 동료 등을 상대로 사건에 대해 함구하고 언론에 대응하지 말라고 하는 등 직권을 남용해 사건의 진상을 은폐하려 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담수사팀은 2인 1조 출동 원칙을 지키지 않은 점 등 사고 당시 부실 대응 정황과 규정보다 훨씬 긴 휴식 시간을 갖고도 일지를 허위로 작성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잘못된 관행들과 관련해 경찰서장과 파출소장이 관리 책임을 다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관계자는 직권남용과 업무상과실치사, 직무유기 등 제기된 의혹과 관련된 모든 혐의에 대해 폭넓게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담 수사팀은 또 압수수색을 진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데 이어 참고인 조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가족에 대한 2차 조사와 함께 이 경사의 팀 동료 2명도 추가로 소환하고, 드론 업체 관계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 민 식 / 고 이재석 경사 사촌 형: 저희가 요청하고 싶은 부분들, 저희 이야기를 좀 하려고 해요. 정황만 있는 그런 상황들 있잖아요. 그 부분들을 좀 더 정확하게 수사해달라고 요청하는….] <br /> <br />아직 부르지 않은 동료 1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까지 진행한 뒤에는 피의자 3명도 연달아 소환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수사팀은 또 드론 업체가 순찰 과정에서 경찰과 함께 근무해야 한다는 수칙 등 규정을 준수했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양동훈입... (중략)<br /><br />YTN 양동훈 (yangdh01@ytn.co.kr)<br />YTN 배민혁 (baemh072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92320411883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